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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iPhone SE 3 공개, 삼성전자야 살려는 드릴께

글LOVE 2021. 10. 22. 14:15

 

A15 bionic 칩 탑재, 5G 지원
4.78 인치 화면, 그리고 지문 인식

 

 

아이폰 13과 새로운 맥북까지 발표되었다. 아이폰 14 미니가 단종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제 관심은 다음에 발표될 아이폰 SE 3(iPhone SE 3)로 모아진다. 새로운 칩은 어떤 성능을 보여줄까? 노치는 없어질까? 아이폰 미니를 제치고 세상에서 가장 작은 5G 폰이 될까?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각종 루머와 뉴스를 종합하여 정리해 보았다.

 

2022년 3월 9일, 애플 행사를 통해 아이폰 SE 3가 모습을 드러냈다. 기존 예측과 얼마나 달라졌는지 비교해보았다.

 

(는 이후 정보 확인을 통해 추가적으로 업데이트된 글입니다.)

 

요약
1. 아이폰 13의 성능이 경쟁사 대비 충분한 지금 SE 3에서 큰 폭의 업그레이드는 없을 것이다.
(A15 bionic의 탑재와 5G는 웬만한 플래그 쉽 제품에게 긴장감을 주기에 충분한 성능이다.)
2. 아이폰 미니의 단종과 함께 자연스럽게 합리적 가격의 스마트폰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다.
3. 애플의 이 결정으로 삼성전자는 숨통이 틔였다.

 

 

 

 

 

 

 

 

 

 

아이폰 SE의 의미와 현황

 

 

 

SE는 '스페셜 에디션(Special Edition)'의 약자다. 2016년, 많은 인기를 구가하던 아이폰4의 통조림 디자인을 복각한 듯한 모습으로 아이폰 SE 1세대가 처음 등장했다. 약간 다운된 스펙과 저렴한 가격으로 중저가 라인업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이후 4년 뒤 출시된 아이폰 SE 2세대까지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 아이폰 미니가 12 시리즈를 통해 다시 세상에 등장하면서 SE는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이 있었다. 그러나 오히려 미니의 단종이 예상되면서 SE3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갔다.

 

 

많은 사람들은 아이폰 X 때부터 시작된 노치를 없애고, 펀치 홀의 실험적 디자인을 적용하길 기대했을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플래그쉽 모델이 아닌 중저가 라인에 새로운 시도를 할 것 같진 않다. 지난 9월까지만 해도 전문가들은 4.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터치 ID가 그대로 살아있는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이번 M1 pro와 M1 max의 공개를 바라보면서 생각이 많이 달라진 듯하다.

 

2021년 10월 19일, 애플은 새로운 이벤트를 통해 가히 최고의 맥북프로를 선보였다. 필자가 주목한 점은 아이폰 13 시리즈의 A15 bionic의 성능과 이를 발표하며 넣어줬던 기능들이다. 특히 ProRes가 기본적으로 맥북프로에 탑재됐다. 스마트폰 수준에 넣어준 것을 랩탑에 못 넣어줄 이유가 없던 것이다. 이로써 애플의 신제품들은 모든 경쟁자를 아득히 뛰어넘어 버렸다. 이렇게 된이상 중저가 라인의 스펙을 애매하게 만들리 없다.

 

 

(좌) SE3 예상 렌더링 (출처:애플랩 트위터 @aaple_lab), (우) 공개된 아이폰 SE 3 (출처:애플뉴스룸)

 

 

 

 

 

 

예상 스펙 vs. 실제 스펙

 

 

아이폰 SE 3가 정식으로 공개되었다. 기존 예상했던 스펙과 얼마나 다른지 비교하면 아래 표와 같다.

 

  예상 스펙 실제 스펙
AP A14 bionic A15 bionic
카메라 싱글카메라 1,200만 화소 / OIS 지원 / LiDAR 센서 탑재 싱글카메라 1,200만 화소 / HDR4 / 사진 스타일 / Deep Fusion 등
디스플레이 6.1 인치 리퀴드 레티나 IPS (with 노치) 4.68 인치(11.9cm) 레xl나 HD
생체인증 Face ID 지문 인식
저장공간 64GB / 128GB / 256GB 64GB / 128GB / 256GB
방수/방진 IP67등급 방수/방진 지원 IP67등급 방수/방진 지원

 

✍ A15 bionic을 탑재하며 성능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다만, Face ID를 탑재하지 않고 지문 인식을 그대로 유지하며 SE 시리즈의 전통성을 가져가며 플래그 쉽 모델과 차별성을 두었다.

 

 

 

 

 

 

디스플레이

 

 

 

기존 4.7 인치의 화면에서 6.1 인치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패널은 OLED가 아닌 아이폰 XR과 동일한 리퀴드 레티나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의 제조가를 결정하는 부품 중 디스플레이는 꽤 큰 비중을 차지한다. 중국의 BOE가 아이폰 13의 OLED 공급 업체로 선정되었다 하지만, 얼마 전까지 리퍼브 제품에만 허용될 정도로 수율 문제는 중요한 포인트다. 따라서 원가절감을 생각한다면 플래그쉽 모델에 적용된 패널이 아닌 IPS가 매우 유력하다.

 

 

(좌) 리퀴드 레티나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노치디자인의 아이폰 (우) 공개된 아이폰 SE 3 (출처:애플)

 

✍ 기존 SE 시리즈의 폼펙터를 그대로 유지하며 기대 했던 Face ID 대신 지문 인식을 탑재했다. 그러면서 디스플레이 사이즈도 전작과 동일한 4.68inch (11.9 cm)를 유지했다. 아울러 패널 또한 예상한 대로 OLED 패널이 아닌 IPS를 유지했다. 

 

 

 

 

 

 

'페이스 ID 추가'는 없었다.

 

 

좀 더 커진 디스플레이를 확보하기 위해 SE 3에 노치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Face ID도 함께 추가될 것으로 추측한다.

현재 애플 CEO 팀 쿡은 있는 자원을 최적화하기로 유명하다. SE가 탄생한 이면에는 팀 쿡의 이런 모토가 강력히 작용했을 것이다. 코로나 시대를 맞으며 애플은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노치를 감수하면서 까지 주요 기술로 밀던 Face ID다.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면 이보다도 안전하고 편리한 기능이 없다. 그러나 아이폰 13 시리즈에서까지 기대하던 노치를 없애지 않은 것을 보면 차기작에서 서서히 없앨 준비를 하는 것이 분명하다. 애플은 기술이 완성단계에 이르러서 공개하기 때문이다.

 



아이폰 X부터 13에 이르기까지 노치가 적용되며 어중간한 사이즈의 부품이 많이 남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있는 폼펙터를 이용해 부품 재고를 소진하기 위한 좋은 방법은 SE 3에 적용하는이다. 물론 아이패드를 통해 공개된 측면 터치 ID를 기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애플이 보안의 최우선 기술로 밀고 있는 Face ID를 쉽게 포기할 것 같진 않다. 이는 AR 기능과도 이어진다.

 

 

 아이폰14의 패널로 추정되는 것이 유출되었다. 이를 통해 아이폰 14 프로 라인업에서 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아이폰 14 미니가 단종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SE3의 노치 디자인 적용이 유력해 보인다.

 

 개발자들을 상대로 배포된 iOS15.4 베타에서 새로운 Face ID 기능이 업데이트되었다.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인식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는 눈 주변의 특징을 포착해 얼굴을 인식하기 떄문에 가능하다. 기능 적용은 아이폰 12 이후부터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전 세대와 완벽한급 나누기가 가능해지면서 아이폰 SE3에 Face ID를 부담 없이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강력한 보안체계인 Face ID를 사용하기 위해 전면에 많은 센서를 넣으려면 노치디자인이 필요하다.

 

애플 CEO 팀 쿡은 "진짜 재고 처리는 이런 것"이라고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아이폰 SE 시리즈의 폼펙터를 그대로 가져왔다. 더 이상의 신기술은 없었다. 뒤에 후술 하겠지만 이 것만으로도 경쟁자들에겐 충분히 위협적이다. 

 

 

 

 

 

 

"LiDAR 센서 탑재"는 없었다.

 

메타 버스를 비롯 다음 시대의 먹거리는 분명히 AR(증강현실)이다. LiDAR 센서는 즉각적인 AR구현을 위해 필수 적이다. 아이폰 12 Pro 라인업 이상부터 들어갔으며, 아이폰 13엔 전 기종에 적용되었다. 애플의 A bionic 칩의 성능이 워낙 뛰어나기에 소프트웨어 적으로도 충분히 구현이 가능하다. 하지만 13 시리즈에 전면 적용한 것으로 봐선 SE 3을 통해 본격적인 보급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대신 다른 곳에서 부품을 절감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기존 형태를 유지하며 자연스럽게 폐기되었다. 플래그 쉽의 판매 수요를 유지하고자 하는 측면에서 굉장히 영리한 선택이 아닐 수 없다.

 

 

 

 

 

 

싱글 카메라

 

첫 번째 원가 절감 부분은 카메라이다.

 

SE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한 개의 카메라만을 제공했다. 이는 활용도 측면이나 원가절감을 생각했을 때 매우 합리적 선택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애플의 기술을 보면 메인 카메라 하나만으로 충분히 타 기종을 압살 하는 성능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광각이나 접사의 즐거운은 선사하지 못하겠지만 사용자가 담고 싶은 순간을 충분히 만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아이폰 13 시리즈에선 모든 카메라에 OIS가 적용되었다. 이를 통해 유추해보건대 OIS가 적용된 만족도 높은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기대한다.

 

 

A15 bionic 칩셋을 넣으며 싱글 카메라만으로 높은 수준을 보여주게 되었다. 아이폰 13 시리즈에 선보인 HDR4를 비롯하여 Deep Fusion, 인물사진 모드, 사진 스타일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4K 촬영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256 GB 모델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전작인 아이폰 SE 2와 같은 카메라를 공유하면서도 전혀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A14 bionic 칩셋? A15 bionic!!

 

 

두 번째는 칩셋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A15 bionic 칩셋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필자는 A14를 넣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 이유는 역시 팀 쿡은 재고 소진의 천재이기 때문이다.

M1 pro와 max의 성능은 많은 생산비를 요구한다. 경쟁자를 따돌리기 위해 수율 낮은 최신 기술과 수많은 트랜지스터를 갈아 넣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마찬가지로 단가가 높은 A15를 적용 할리 만무하다. 현재 삼성을 비롯한 경쟁자들은 A15는커녕 A14의 성능도 겨우 따라오고 있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아이패드 9세대에 적용했듯 좀 더 아랫세대의 칩을 넣어줄 확률이 높다.

 

 

지금봐도 무시무시한 A14 bionic의 성능

 

✍ A14 bionic의 탑재를 예상했던 것과 달리 A15 bionic이 탑재되었다. 예상을 완벽하게 벗어나 실망스러웠지만, 한편으론 애플이 진짜 칼을 갈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성능으로 보면 보급형 제품에 굳이 플래그 쉽 급의 AP를 넣지 않아도 경쟁자들을 무난히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플의 선택은 달랐다. A15를 탑재함으로 인해 보급형 제품에서도 독주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선택은 반도체 수급 문제도 한 몫했을 것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자원으로 한 단계 아래인 A14를 생산하느니 A15를 생산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기 때문이다.

 

배터리 타임 또한 동영상 재생시간 기준 기존 13시간에서 15시간으로 2시간이나 향상되었다.

 

여담으로 애플은 2022년 3월 9일 행사를 통해 M1 max를 뛰어넘는 M1 Ultra를 선보였다.

 

 

 

 

 

 

5G 네트워크 탑재

 

 

아이폰 12 미니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작은 5G 폰을 선보였던 애플이다. 이번엔 SE3를 통해 저렴한 5G 폰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한다. 경쟁자들 또한 보급형 라인에 5G를 탑재하고 있는 실정이다. (e.g. 삼성 A 시리즈) 이를 통해 보급형부터 플래그쉽까지 모두 5G를 갖출 것으로 생각된다.

 

✍ 예상대로 아이폰 SE 3는 5G를 탑재하며 삼성전자의 A 시리즈를 압도했다. 

 

 

 

 

 

 

예상 출시일 및 가격

 

 

아이폰 13 시리즈가 발표된 지 얼마 안 됐으므로, 반도체 수급 및 아이폰 13 미니가 적당히 팔린 후인 2022년 4월쯤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64GB 기준 399달러(약 47만 원)에 공급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이폰 SE 3을 통해 팀 쿡이 삼성을 살려는 줬다.

 

✍ 아이폰 SE 3의 출고가가 국내 64 GB 기준 59만 원에 공개되었다. 이는 최근 40만 원 이하로 출고될 꺼란 예상을 크게 벗어난 가격이다. 보급형 제품의 가격치고는 꽤 높은 금액이다. 이는 반도체 수급 문제 등 인상 압박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한숨 돌리게 되었다.

 

최근 공개한 플래그 쉽 모델인 갤럭시 S22 시리즈는 GOS 게이트에 시달리며 AP 전쟁에서 완벽하게 패배한 모습을 보였다. 긱 벤치 결과 아이폰 13에 탑재된 A15 bionic은 고사하고, 아이폰 11의 A13 bionic의 성능에도 미치지 못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아이폰 SE 3에 A14 탑재를 유력하게 봤던 것이다.

 

A15의 탑재와 함께 가격까지 40만 원대로 공급되었다면 삼성전자로썬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입었을 것이다. 다행히도 팀 쿡은 삼성전자를 "살려는 줬다." 다만, 차기작에서 AP에서 크게 앞서지 못한다면 삼성전자는 중저가 브랜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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