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6 bionic / A16 pro bionic 2개로 나눠
사라질 라이트닝, USB-C 탑재
USIM제거, eSIM으로 대체될 것
LGD, LTPO OLED 공급. AOD 드디어 추가?
2021년 9월 14일, 기대했던 아이폰 13의 발표에 사람들의 평가가 엇갈렸다. 겉모습에서 별다른 발전이 없었던 것이다. 반면 전문가들 입장에선 현장 수준의 촬영이 가능한 큰 폭의 성능 업그레이드에 환호성을 질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일반 사용자들에겐 삼성의 갤럭시 Z플립 3이라는 훌륭한 대체제가 생겨버렸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아이폰 14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계사의 계약 상황과 정황을 근거로 예상해 보았다.
(✍는 이후 정보 확인을 통해 추가적으로 업데이트된 글입니다.)
요약
1. 아이폰 14 프로 라인업에 홀 디스플레이가 탑재가 확인되었다.
2. 듀얼심 중 USIM을 제거하고, eSIM만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3. 카메라 성능과 함께 크기도 대폭 업그레이드되었다.
예상 스펙 및 출시일
아이폰 14의 예상 스펙 및 출시일을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다. 경쟁사가 내놓고 있는 신세대 칩셋은 사실상 아이폰 13의 A15 bionic의 성능을 밑돌고 있다. 심지어 강력한 AP의 성능으로 인해 삼성전자가 갖고 있는 폴디드 줌을 제외하고, 최상급의 카메라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차기작에선 AP 및 카메라는 큰 개선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디스플레이 측면에선 프로 라인업에 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며 급 나누기를 강화할 것이다. 이로 인해 AOD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폴더폰 형태의 폼펙터 변화는 아니지만 23년쯤 출시를 대비해 후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저장장치 측면에선 당장 8K는 아니지만 pro res를 지원하면서 큰 폭으로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EU의 충전단자에 대한 제제가 거세지며 드디어 USB-C 타입을 도입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eSIM전용으로 생산하며 원가를 크게 개선할 것이다. 이를 통해 가격은 아이폰 13과 마찬가지로 비슷한 가격대의 출고가를 보일 것이다. 출시일은 2022년 3월 아이폰 SE3를 내놓고, 11월 애플 행사에서 아이폰 14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폰 14 예상 스펙 표]
일반 라인업 | 프로 라인업 | |
AP | A16 bionic (A15 bionic 업그레이드) | A16 Pro bionic (TSMC 4nm) |
카메라 | 4,800만 화소 / 고스트 현상 개선 |
|
디스플레이 |
노치 디스플레이 유지 | 홀 디스플레이 적용 / AOD 추가 ? |
저장공간 |
128GB / 256GB / 512GB | 512GB / 1TB / 2TB |
메모리 | 6G (LPDDR4x) | 6G (LPDDR5) |
USIM슬롯 | 삭제 / eSIM |
|
충전단자 | 라이트닝 8핀 | |
출시일 | 2022년 11월 예상 |
|
가격 |
아이폰14 110만원 부터 / 아이폰14 plus : 130만원 부터 |
아이폰14 pro 135만원 부터 / 아이폰14 pro max 150만원 부터 |
✍ 애플이 최근 미국 내 주요 통신사들에게 오는 22녀 9월 이전까지 eSIM 전용 신형 아이폰 출시에 대한 관련 준비를 공지했다.
노치 디스플레이 / 홀 디스플레이
노치 디스플레이에 대한 아쉬움은 매 시리즈가 발표될 때마다 언제 없어질까 기대하는 요소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일반 모델에선 노치 디스플레이는 없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프로 및 프로맥스 라인업에선 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며 급 차이를 둘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업계에서 조사된 아이폰 14 시리즈 모델별 패널 공급업 체표를 확인해 보면 LTPO-OLED의 공급이 확정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다음 시리즈 단종 및 디스플레이 예상과 연결)
[2022년 애플 아이폰 14 시리즈 모델별 패널 공급업체]
화면크기 | 모델명 | TFT | 전면 상단 | 패널 공급업체 |
6.06 inch | 아이폰 14 | LTPS(확정) | 노치 | 삼성D, LGD, BOE |
6.68 inch | 아이폰 14 맥스 | LTPS(유력) | 노치 | 삼성D, LGD |
6.06 inch | 아이폰 14 프로 | LTPO(확정) | 홀 디스플레이 | 삼성D |
6.68 inch | 아이폰 14 프로맥스 | LTPO(확정 | 홀 디스플레이 | 삼성D, LGD |
노치를 유지하는 이유는 애플이 개발한 Face ID의 보안성과 편의성이 오랜 시간 동안 입증돼 왔기 때문이다. 물론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편의성은 퇴색되었다. 하지만 기술의 가치는 변하지 않았다.
Face ID는 도트 프로젝터로 얼굴에 보이지 않는 30,000개 이상의 점을 투영해 사용자의 특징적인 얼굴 데이터를 저장하는 맵을 만든다. 이를 인식하기 위해 적외선 센서와 True Depth 카메라로 저장된 얼굴 데이터와 대조해 식별한다. 따라서 어두운 곳에서도 문제없이 인식 가능하고, 안경이나 모자를 작용했더라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이는 앞으로 다가올 AR(증강현실) 분야에서 더더욱 버릴 수 없는 요소다.
심지어 2021년 발표된 맥북 pro에도 노치가 생겼다. 이는 노치에 대한 원성이 자자한 가운데 Face ID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확실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사실 맥북에 도입된 노치엔 Face ID는 들어가지 않았다. 역설적이게도 코로나19는 Face ID의 편의성을 퇴색시켰지만 화상회의가 증가하면서 화상 카메라 스펙의 발전을 요구하게 되었다. 그에 대한 해답으로 애플은 맥북에 노치를 넣은 것이다.
이로 인해 1080p로 해상도를 업그레이드시켰고, 강력한 M1 pro 및 M1 max칩과 시너지를 발휘해 Neural Engine과 ISP를 통해 최적의 화상 화면을 제공한다. 이는 처음에 맥북에 생긴 노치에 거부감을 가졌던 이용자들도 막상 사용해보니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차후 맥북 모델에선 Face ID까지 추가하지 않을까 예상된다.
따라서, 아이폰 14 프로와 프로맥스엔 홀 디스플레이 적용을 통해 미래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만일 프롤 라인업에서 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함과 동시에 Face ID를 살려 성공적으로 등장한다면, 그대로 차기 아이패드 프로 6세대와 2022년형 맥북 프로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 2022년 1월 11일, 홀 디스플레이 실물 유출이 확인됐다. 예상한 대로 아이폰 14 프로, 아이폰 14 프로맥스 2 모델에 적용되었으며, Face ID 노출을 완전하게 없애지 않는 형태다.
✍ 2022년 3월 15일, iOS 15.4가 정식으로 업데이트되었다. 이로써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FaceID 사용 가능해졌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아이폰의 가장 큰 장점이 많이 퇴색되었었다. 이 기능은 아이폰 12 시리즈부터 사용 가능하다.
라인업 : 아이폰 미니 단종
작은 스마트폰을 원하는 이용자를 위해 만들어진 아이폰 미니가 단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2년 애플 아이폰 14 시리즈 모델별 패널 공급업체표에서 유추할 수 있다. 업계에서 알려진 계약건에서 아이폰 미니는 찾아볼 수없었다.
아이폰 SE3가 그 자리를 대체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즉, 아이폰 SE3의 디스플레이 크기가 더 줄어들 것이다. 아이폰 미니를 적극 추천하는 필자 입장에서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 2022년 3월 8일, 애플 이벤트를 통해 아이폰 SE 3가 정식 공개되었다. SE 2와 같은 디자인을 유지하며 아이폰 mini와 비슷한 크기로 출시되었다.
디스플레이 : AOD
LG디스플레이가 내년 아이폰 신제품에 LTOP 방식의 OLED를 납품하는 것이 알려졌다.
LTPO(Low-Temperature Polycrystaline Oxide)는 저온 다결정 산화물로써 애플이 개발한 TFT 디스플레이 공정기술이다. 일반적인 Polycrystaline의 경우 1초에 60번씩 신호를 보내야 하는 반면, Oxide의 경우 1초에 한 번만 신호를 줘도 되기 때문에 누설되는 전류를 줄일 수 있다.
따라서 120Hz 등 고속 화면 주사율을 적용할 경우 구동전력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이는 이미 큰 변화가 없다고 혹평받았던 아이폰 13 프로 및 프로맥스 적용되었다. 이를 통해 가변 주사율 기술과 더불어 120Hz의 고주사율을 구사하면서 전력 소모량을 크게 줄이는 기술을 선보였다. 애플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밖에 없는 비난인 것이다.
애플 제품에서 LTOP 디스플레이가 최초로 적용된 것은 Apple Watch다. Apple Watch와 아이폰의 다른 점을 생각해본다면 예상되는 기술이 있다. 바로 AOD(aways on display) 기술이다. 애플의 전략상 홀수 넘버의 아이폰 13에 이 기술을 집어넣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론상으로 언제든지 구동시킬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따라서 큰 변화를 보여줘야 하는 아이폰 14 프로 라인업엔 AOD를 공개함으로써 차이가 모호해진 일반 라인업과 급 차이를 명확히 하고 극적 효과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 디스플레이
고급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우위인 것은 맞으나 폼펙터 전쟁에서 삼성전자에 완전히 밀리고 있다. 특히 갤럭시 Z플립 3의 인기는 수요예측에 실패했을 정도로 엄청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플립은 금방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로써는 폴딩 디스플레이기 기술은 삼성전자를 따라갈 수 있는 공급사가 없기 때문이다. 완벽하지 않으면 제품으로 내놓지 않는 애플의 특성상 금방 나올 리 만무하다. 하지만 후면 디스플레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경쟁작인 갤럭시 Z폴드 시리즈는 후면 디스플레이의 활용도를 입증했다. 간단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후면 카메라를 통해 셀카를 찍을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사용자가 원하는 화면을 표시함으로 개성을 나타낼 수도 있다. 앞서 LTPO-OLED를 사용함에 따라 배터리 효율을 높인 애플 입장에선 후면 디스플레이 탑재에 대한 여력이 충분하다.
물론 후면 디스플레이라고 장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발열 이슈가 이따르고 있다. 하지만 이는 OS와 기기를 따로 제조함으로 생기는 것으로 판단된다. 애플의 경우 칩셋, 스마트폰부터 내부 OS를 함께 제작함으로 해당 이슈는 쉽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갤럭시 S22 시리즈의 GOS 논란과 함께 자멸함으로 인해 애플은 필요 이상의 기술투자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중국 업체들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력이 올라옴에 따라 애플 폴더블 폰의 개발은 2025년까지 시간을 두고 느긋하게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네온 가스 생산량 절반으로 줄어들며 반도체 생산 난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더더욱 차기 제품에 필요 이상의 기능을 탑재하기 어려워졌다. 1
카메라
카메라의 변화는 크게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애플 카메라의 성능 자체는 이미 전문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기술의 끝에 와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기대하는 것으론 렌즈의 개량으로 인한 고스트 현상 제거다. 카메라 변화에 소극적인 의견을 보이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카메라 성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크게 2가지다. 첫째 물리적인 렌즈를 키우거나, 둘째 센서 크기를 키우는 것이다. 한때 카메라 스펙을 내세울 때 화소수를 강조하곤 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숫자놀음일 뿐 실직적인 센서 크기가 받쳐주지 못하면 오히려 화질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필자의 경우 루머인 4,800만 화소 탑재 및 8K 촬영 지원은 그동안의 애플의 행보상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그렇다고 무한정 센서 크기를 키울 순 없다. 결국 렌즈를 키워야 하는데 아이폰 13에서 카툭튀가 더 도드라진 것도 여기서 기인한다. 그렇다면 더 작게 만들 순 없는 것일까?
카툭튀 및 카메라 성능의 향상은 2023년 이후 아이폰 15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메라 돌출을 줄이기 위해선 충분한 렌즈 공간 확보가 필요한데 작디작은 스마트폰에서 이 거리를 확보하기 위해선 렌즈를 접어서 굴절시키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관련 특허는 삼성전기(코어 포토닉스)가 갖고 있어 애플이 적용하지 못하는 상태다.
삼성전기가 갖고 있는 폴디드 줌 기술 특허는 프리즘으로 빛을 꺾어 이미지센서에 전달하는 잠망경 형태 망원 카메라 모듈이다. 애플 카메라의 공급사인 LG이노텍은 현재 특허 무효 분쟁 중이다. 하지만 결과는 내년에야 나올 전망이다. 따라서 만일 패소하게 된다면 더 이상 아직까지 3배 광학줌만 제공하고 있는 카툭튀를 방치할 수 없는 애플은 로열티를 지불해서라도 차기 아이폰 시리즈에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 IT매체 맥스 루머를 통해 아이폰 14 프로 맥스 모델의 도면이 공개되었다. 앞서 폴디드 줌 특허 없이 카메라의 성능을 올릴 결우 필연적으로 카툭튀가 심해져 큰 변화가 없을 꺼란 필자의 예상을 뒤엎었다. 애플은 후면 카메라 모듈 두께를 전작인 3.6mm에서 4.17mm로 더 키우면서 까지 카메라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이에 따라 7년 동안 유지되었던 1,200만 화소를 4,8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한다는 루머가 기정사실화 되었다. 2 3
USIM제거
애플은 22년부터 물리적 형태의 유심(USIM)을 제거하고, eSIM(embedded SIM)만으로 구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의 유심의 경우 통신사에 따라 가입자를 식별하기 위해 따로 구매해서 끼워야 한다. 이 때문에 USIM을 인식하는 장치를 넣기 위해 스마트폰 내부에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국가별로 맞춰서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 제조비가 든다는 단점이 있다.
애플은 아이폰 XS 시리즈 이후 eSIM과 USIM을 모두 지원하는 형태의 듀얼심으로 출시하고 있다. 여기서 USIM을 제거하고 eSIM만으로 출시하게 된다면 스마트폰 성능 향상을 위한 추가 부품을 넣을 수 있는 공간 확보와 함께 제조비를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높은 확률로 적용될 것이다.
USB-C 방식 전환
아이폰 14에선 라이트닝 케이블을 제거하고 드디어 USB-C 방식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에서 예상했듯 아이폰 13에서 큰 변화를 주지 못한 애플은 14에선 소비자에게 신선함을 제공해야 되는 입장이다. 구조상 쉽게 큰 변화를 꾀할 수 있는 부분은 충전단자를 바꾸는 것이다. 게다가 명분도 있다.
EU가 충전기 단일화를 의무화하기로 한 것이다. 그동안 애플은 2011년 EU의 모바일 기기 충전기 표준 통일 작업 추진을 지속적으로 반대해왔다. 하지만 2015년엔 맥북, 2018년에 아이패드 프로로 확대하며 변화의 기조를 보였다. 썬더볼트까지 지원한다면 아이폰은 그야말로 어떤 현장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등극할 것이다.
혹자는 이번에 포트를 바꾸는 대신 없애버릴 수도 있다고 예상한다. 하지만 이는 무선 충전 방식인 맥세이프의 실패와 더불어 현재까지 개발하지 못한 다중 무선충전기(에어파워)를 근거로 실현성이 없어 보인다.
✍맥스 루머의 웨인바흐가 공개한 도면을 통해 확인된바 기존 라이트닝 8핀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EU의 USB Type-C 통일 법안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이다. 아이폰을 제외한 아이패드(아이패드 9세대 제외), 맥, 맥북 제품이 모두 USB Type-C로 바꾼 것을 생각하면 의외의 선택이다. 아마도 아이폰 15에선 충전단자를 없애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 4
A16 bionic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변화로 A16 bionic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현존 최강 스마트폰용 SoC는 A15 bionic이다. 심지어 이전 세대인 A14조차 아직까지 최상위권의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경쟁자들이 가만있을 리 없다. 퀄컴은 이번에 Sanapdragon 8 1세대를 야심 차게 내놓았다.
CPU 성능의 Geekbench 5 테스트를 확인해 보면 여전히 A15 bionic이 넉넉하게 앞서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GPU 성능 결과는 다르다. Snapdragon 8 1세대가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A15와 Snapdragon8 gen 1의 벤치마크 비교]
A15 bionic | Snapdragon 8 Gen 1 | ||
Geekbench5 (Score) |
Single-Core | 1,735 | 1,235 |
Multi-core | 4,647 | 3,837 | |
GFXbench5 (FPS) |
Aztec Ruins Onscreen |
54 | 69 |
Aztec Ruins Offscreen |
36 | 45 |
무엇보다 통신칩에서 더 두각을 나타낸다. 업링크에서 초당 3.5 Gbps의 속도를 내며 8K HDR 라이브 스트리밍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앞서 맥북이 1080p의 화상 카메라를 달았다고 했는데 이는 FHD에 속한다. 8K는 16배에 달하는 해상도를 지닌다. 실로 엄청난 것이다. 심지어 삼성전자의 갤럭시 S22에 탑재될 예정이다.
따라서 애플이 A16 bionic을 통해 다음에 무엇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애플은 이미 이미 M1 max라는 괴물 같은 칩셋을 개발했다. 심지어 아이패드 프로 5세대에 탑재하며 언제든 아이폰에 적용할 수 있을 여지를 남겨두었다. 아직까지 A 시리즈를 고수하고 있지만 경쟁자들이 턱밑까지 추격해온 지금 초격자의 자세를 유지해온 애플이 얼마만큼의 성능 향상을 꾀할지 궁금해진다.
하지만 의외로 크게 높이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왜냐면 벤치마크가 높은 칩셋을 제품에 이식한다고 해서 같은 결과가 얻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여기서 애플의 강점을 다시 한번 상기할 필요가 있다.
애플, 칩셋부터 기기 및 OS까지 자체 제작
애플은 칩셋부터 보드 설계, 기기 및 OS까지 모든 것을 자사에서 만든다. 따라서 극강의 최적화를 이루어낼 수 있다. 반면, 삼성전자의 경우 기본적의 칩의 성능도 떨어지는데 더해 항상 발열 이슈가 존재한다. 칩 설계, 기기 설계, OS를 따로 받아서 조립하기 때문이다. 발열은 곧 쓰로틀링으로 이어지고, 결국 성능을 저하시킨다. 이에 따라 애플 입장에선 큰 폭의 개선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 갤럭시 S22 시리즈를 비롯한 삼성전자 기기 27종이 긱 벤치에서 영구 퇴출되었다. 출시 전부터 우려했던 대로 스냅드래건 8 gen 1의 성능은 좋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발열을 잡기 위해 GOS라는 성능 제한 프로그램을 돌린 것이 화근이 되었다. 벤치 마크 프로그램엔 성능 제한을 걸지 않아 조작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퇴출된 것이다.
✍ 애플은 보급형인 아이폰 SE 3에 플래그쉽 모델인 아이폰 13 시리즈의 A15 bionic 칩을 넣는 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아이폰 14 시리즈의 A16 bionic 탑재가 유력해졌다.
✍ A16 bionic의 노드는 4 nm 공정으로 확정되었다. 애당초 대만 TSMC가 3 nm 공정으로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TSMC가 3 nm 반도체 양산을 연기하면서 4 nm 공정 생산을 확정한 것이다.
✍ 해외 리포트에 따르면, 아이폰 14 프로 라인업에만 A16 bionic을 적용한다고 한다. 이는 반도체 대란과 함께 칩 제작을 맡은 TSMC의 4 nm 설비 증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애플의 차세대 칩인 M2, M2 pro, M2 pro max, M2 Ultra까지 A16과 동일한 4nm 공정으로 생산 중이다. 따라서, 생산라인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이러한 선택을 할 것으로 보인다. 5
✍ 필자 생각엔 아이폰 14 일반 라인업에 A15 bionic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A16 bionic의 수급 문제로 일반 라인업에 A15가 그대로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네이밍은 A16으로 한단 루머가 있다. 그렇다면 소폭의 클럭 조정을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또한, 프로 라인업엔 A16 pro bionic 네이밍으로 A16을 탑재할 예정이다. 6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반도체대란, 네온 생산량 절반 감소 < 반도체·디스플레이 < 뉴스 < 기사본문 - 테크월드뉴스 - 장민주 기자 (epnc.co.kr) [본문으로]
- iPhone 14 Pro and iPhone 14 Pro Max Schematics Reveal Larger Camera Bump and Thicker Overall Design - MacRumors [본문으로]
- 아이폰 14 프로, 7년 만에 4800만 화소 카메라 센서로 업그레이드될까 (betanews.net) [본문으로]
- EU, 휴대기기용 충전단자 USB Type-C로 통일하는 법안 발의…애플 불똥 (betanews.net) [본문으로]
- 아이폰14, 프로 시리즈에만 A16 탑재 전망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thelec.kr) [본문으로]
- Exclusive | iPhone 14 A16/A16 Pro Very Likely + Model Pricing and Differences (idropnews.com)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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