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와 함께라면 업무도 인터넷 강의도 그리고 OTT도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습니다. 거기에 애플 펜슬까지 있다면? 그림부터 필기까지 즐거움이 배가됩니다. 하지만 애플 펜슬을 사용하다 보면 불편함을 느끼게됩니다. 딱딱한 필기감이 원인인데요, 여기 5천 원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요약:
1. 애플 펜슬이 없으면 아이패드 활용도는 절반으로 떨어진다.
2. 애플펜슬 팁에 실리콘을 씌우거나 아이패드에 종이질감 필름을 붙이는 것은 사용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3. OOO는 정품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면서 만족감까지 높다.
아이패드의 다재다능, 애플 펜슬로부터 나온다
아이패드는 정말 다재다능합니다. 시원시원한 화면과 애플의 진심이 담긴 스피커를 통해 동영상 콘텐츠 시청시 즐거움을 선사해줍니다. 또한 iOS의 연결성은 아이폰과 맥북에서 하던 작업도 자연스럽게 이어줍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다른 태블릿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AP 성능입니다. 이를 통해 원하게 무엇이든 아이패드를 통해 이룰 수 있습니다. 고사양 게임, 음악 프로듀싱, 사진 작업 그리고 문서작업까지 플래그십 노트북 수준의 작업환경을 제공합니다.
애플 펜슬이 있다면 아이패드는 궁극의 캔버스가 됩니다. 강의 들으면서 필기를 할 수도 있고, 별다른 화구 없이 언제 어디서든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사용자를 크리에이터로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애플 펜슬을 사용하다 보면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애플 펜슬의 펜촉은 플라스틱 소재로 매우 딱딱합니다. 그러다 보니 필기를 할 때마다 딱딱거리는 소리가 매우 거슬립니다. 행여 이 비싼 아이패드 액정에 생채기가 나지 않을까 걱정될 수준입니다. 오랜 기간 사용하다 보면 필기감 또한 아쉽습니다. 종이에 펜으로 쓰던 사각거리는 느낌이 아니라 미끌미끌해 손아귀에 쥐가 날 때도 있습니다.
애플 펜슬 펜촉(팁)을 바꾸면 해결!
애플 펜슬의 필기감을 높이기 위해서 크게 2가지 방법을 사용합니다. 첫 번째는 아이패드에 종이질감 필름을 부착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애플 펜슬 실리콘 커버를 씌우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들은 치명적 단점이 존재합니다.
아이패드에 종이질감 필름을 부착한 경우 화질이 심각하게 떨어집니다. 아무래도 표면을 오돌토돌하게 만든 것이기 때문에 난반사가 심해집니다. 따라서 아이패드 프로가 자랑하는 Liquid Retina XDR 디스플레이의 선명한 색감을 제대로 즐길 수가 없습니다.
애플 펜슬에 실리콘 커버를 씌우는 경우엔 일체감이 신경 쓰일 정도로 떨어집니다. 아무것도 안 한 것보다는 딱딱거리던 소음이나 미끌거리던 필기감이 많이 좋아지지만 연필 뒤에 달린 지우개로 필기를 하는 느낌입니다. 그렇다면 또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해결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애플 펜슬의 펜촉(팁)을 바꾸면 됩니다.
중국산 애플 펜슬 팁(펜촉) 추천 이유
정품 팁과 비교하면 크게 3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 가격이 5배 차이 납니다. 애플의 메모리 및 액세서리 가격 정책은 사악하기로 매우 유명합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그리고 맥북에 이르기까지 한 번 구매하면 저장장치나 메모리를 나중에 추가로 업그레이드할 수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큰 넉넉하게 구매해야 합니다. 그런데 업그레이드 비용이 10만 원을 훌쩍 넘어버립니다. 소모품인 팁 또한 4개에 25,000원이나 합니다. 플라스틱 쪼가리를 구매하기엔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중국산 가품은 1개에 1,800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필기감이 정품보다 좋습니다. 팁을 구매하는 이유는 역시 애플 펜슬의 필기감 때문입니다. 정품의 경우 플라스틱 소재로 되어있어 매우 딱딱하고, 잘 미끄러집니다. 하지만 중국산 가품의 경우 이중사출로 겉면은 TPE, 안면은 ABS로 2가지 소재를 활용했습니다. TPE란 열가소성 탄성중합체(thermoplastic elastomer)로 고무 재료와 플라스틱 재료의 특징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겉은 부드럽고, 안은 딱딱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마찰력이 높아지고, 소리 또한 거의 나지 않습니다. 1
세 번째, 옵션이 다양합니다. 가장 추천하는 2B 모델뿐 아니라 HB와 3.0 Thin을 제공합니다. 특히 3.0 Thin의 경우 철심이 그대로 노출된 형태로 마치 볼펜으로 필기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다만, 비싼 아이패드 화면에 생채기가 나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HB 모델의 경우 2B와 마찬가지로 이중사출 소재로 좀 더 딱딱하지만 기존 애플 펜슬 팁보다 괜찮은 필기감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디서 구매할 수 있을까?
필자의 경우 알리바바를 통해 저렴하게 구매하였습니다. 배송하는데 2주일 정도 걸렸지만, 저렴한 가격과 만족도를 생각하면 충분히 기다릴만했습니다. 쿠팡 등에서도 "애플 펜슬 펜촉" 같은 검색어로 찾아보시면 같은 제품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중국에서 제품을 떼와서 팔거나 중국 딜러가 직접 배송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격을 생각한다면 알리바바를 이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다만, 전자상거래 정보 등 보안이 걱정되신다면 한국 거래 사이트를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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