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허리가 견딜 수 없이 아파서 병원에 간 적이 있으십니까? 약 먹으면 나을 줄 았는데 갑자기 MRI를 찍어 보자 말하는 의사 선생님. 허리보다 검사 비용이 얼마나 나올지 정말 고민되실 텐데요. 계산서에 찍힌 평균 45만 원이 넘어가는 MRI 검사비용을 보면 더 우울해 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의사 선생님도 잘 안 가르쳐주는 MRI 저렴하게 찍는 법 2가지를 공유드립니다.
요약
1. MRI 검사는 장비 한 대당 20억이 넘고, 병원 등급별 부위별 운영비가 천차만별이라 비싸다.
2. 건강보호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APP과 홈페이지를 통해 병원별 진료비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3. 실손보험이 있다면 OOO을 통해 더욱 저렴하게 검사받을 수 있다.
MRI 비싼 이유
MIR는 Magnetic Resonance Imaging의 약자로 한국말로는 자기 공명 영상이라고 합니다. 그 어떤 기계보다 인체 부위를 선명하게 찍어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장비입니다. 하지만 1만 원 정도 하는 X-ray 촬영에 비해 평균 45만 원의 MRI 검사비는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비싼 걸까요?
20억 원의 장비 가격
장비의 가격이 비쌉니다. MRI 기계는 독일, 프랑스 등 외국의 소수 국가에서만 제작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두 수입산으로 설치 비용과 관리 비용을 제외하고 장비 가격만 10억 원 이상입니다. 운영비까지 생각하면 20억 원은 우습게 넘어가는 것입니다.
운영비를 줄어들면 가격도 낮아집니다. 하지만 MRI의 촬영 시간은 짧게 20분에서 길게 40분이 소요됩니다. 큰 병원이 아니라면 하루에 가동 횟수 또한 2,3회가 안됩니다. 그렇다고 연속해서 무한정 촬영할 수도 없습니다. 기계가동 시 열이 발생하여 과열로 인한 고장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병원의 규모와 상황에 따라 운영비를 달라져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병원 등급에 따른 본인부담률 차이, 가격도 천차만별
의료기관에 따라 종별가산율이 차등 적용됩니다.
종별 가산율이란 의료기관 종류별로 시설·인력·장비·서비스 수준 차이로 인해 처치·검사·치료 등의 비용차를 고려하여 진료비 등 의료서비스 비용에 일정률을 더하는 것을 말합니다.
병원(의료기관)의 종류는 우리나라 의법으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 및 보건소로 규정돼있습니다. 이 의료기관에 따라 종별 가산율이 상급종합병원은 30%, 병원은 20%, 의원 15%로 차등 적용됩니다. 또한 부위에 따라 비급여, 급여 여부와 본인 부담률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MRI의 비용이 천차만별인 것입니다.
MRI, 꼭 찍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필요하다면 찍어야 합니다. 각 장비별로 할 수 있는 일이 다릅니다. 특히 MIR의 경우 뼈와 근육, 신경, 인대, 힘줄, 디스트 퇴행 정도 및 뇌 질환의 구체적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강력한 장비입니다. 이는 의사 선생님들이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달 하도록 돕습니다.
MRI, 효과적 치료를 돕는다.
예를 들어 X-ray를 찍었을 땐 문제를 발견하지 못해 소염진통제로 생활하다가 통증이 심해져 MRI를 찍는 경우, 디스크 탈출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X-ray는 사진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뼈의 배열입니다. 이를 통해 뼈의 퇴행 정도, 간격 수준으로 디스크 두께와 척추 불안 정도를 추측하는 용도입니다.
정확한 정보는 올바른 진단을 돕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합니다. 따라서, 특정 질병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MRI는 꼭 찍어봐야 합니다.
MRI 비용 저렴한 곳은 어디일까?
비급여진료비 확인 방법
건강보험심사평이 홈페이지를 통해 내가 가고자 하는 병원의 진료비 항목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우리나라의 의료기관들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구하는 진료비의 심사평가 업무를 보는 곳입니다.
따라서 각 병원마다 세세한 진료항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먼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이후 홈 상단 탭의 진료비를 클릭합니다. 그다음 비급여진료비정보를 클릭하여 페이지로 들어갑니다. 그다음 기관별 현황 정보를 눌러 검색 페이지를 불러옵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진료비 > 비급여진료비정보 > 기관별 현황 정보
기관별 현황정보 < 비급여진료비정보 < 진료비 (hira.or.kr) - 방문하려 하시는 지역을 선택하시고, 확인하려 하시는 진료비 항목을 체크해줍니다.
- 허리디스크의 경우 비급여진료비항목은 자기공명영상진단진료(MRI-기본), 상세 분야는 척추-흉추 중 일반 항목을 체크해줍니다.
- 이때 정확한 의료기관 구분을 모르신다면 설정을 바꿔가면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검색해줍니다. 보통 병원이나 종합병원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 검색 결과 해당 지역 병원과 의료 항목에 대한 가격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MRI 비용 10만 원까지 줄이기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실손보험
한국건강관리협회를 이용한다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MRI를 촬영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가장 소개해드리고 싶은 기관이었습니다. 실손보험이 있다면 평균 45만 원하던 MRI 비용을 10만 원대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MRI 비용을 10만 원까지 줄일 수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국민건강증진을 목표로 대형병원과 협력하여 검진 및 진단만을 전문으로 하는 기관입니다. 전국에 지역 검진센터가 있으니 가까운 곳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건강검진 > 건강검진 종합안내 ::: 한국건강관리협회 (kahp.or.kr)
한국건강관리협회를 통해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합니다.
의사 소견서 (진료 의뢰서)
가까운 병원에 가서 MRI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 부분은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여 "검사비가 부담되어 외부 기관을 통해 측정하고 다시 와서 진단받고 싶다"며 발급받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 소견서가 필요한 이유는 실손 보험처리를 위함입니다. 소견서나 진료의뢰서 없이도 받으신 분도 있다 하지만 규정상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약 및 진료
워낙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미리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예약한 시간에 방문하시면 접수대에서 말씀하시면 상담을 잡아줍니다. 기관 선생님과 간단한 상담 후 옷을 갈아입고 검사실로 이동해야 하니 예약 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 도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MRI 검사는 특별한 요구가 없는 경우 1.5T의 기기로 촬영됩니다. 허리 디스크의 경우 1.5T면 충분하므로 뇌 질환이 아니라면 3.0T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20분 이상의 검사가 끝났으면 다시 옷을 갈아 입고 접수대로 가시면 됩니다. MRI 측정 비용은 대략 27만 원정도 합니다.
진료 CD 및 진료비 계산서, 통원 확인서
접수대에 다시 돌아오시면 진료 CD, 진료비 계산서, 통원 확인서 3가지 꼭 챙기시는 게 좋습니다.
진료 CD는 처음 갔던 병원의 의사 선생님을 통해 소견을 듣기 위함입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검사기관 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진료소견과 처방은 해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MIR가 기록된 CD를 갖고 가서 병원에서 진료 및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CD의 경우 필요하면 그날 바로 받을 수 있으면 간단한 검사 결과는 3~4일 통해 우편이나 재방문을 통해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실손보험 신청
이제 모든 서류가 준비되었으면, 가입하신 보험사를 통해 실손보험을 신청하면 됩니다. 대체적으로 70% 정도의 보험금이 청구되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20만 원 정도 보험금이 나와 결과적으로 약 10만 원미만으로 MRI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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