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 공부&팁/책 리뷰

하루 5분, 뇌력 낭비 없애는 루틴 - 가바사와 시온

글LOVE 2021. 10. 25. 09:46

 

 

 

★★★★☆

 

머리가 정리되지 않을 때 생각 없이 따라 하기 정말 좋은 책.
효율적 삶과 뇌에 관한 궁금증을 찾아 습득했던 모든 내용이 정리돼 있다.

 

 

 

 

 

 


서평

왕도는 없다. 모든 것은 노력이다.

 

 

 

사람들은 모두 큰 꿈을 꾼다. 그리고 큰 꿈에는 거대한 계획이 뒤따른다. "나는 몸짱이 될 거야. 그러니깐 하루에 팔 굽혀 펴기 100개, 스쾃 100개, 철봉 100개씩 해야지". 계획대로 실행만 한다면 잡히지 않을 것 같던 꿈이 앞에 다가와있을 것이다.

 

거대한 계획. 이게 바로 함정이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꾸준함과 지속력이다. 거대한 계획은 우리로 하여금 절망감만 안겨준다. 꾸준함을 유지하기 위해선 적당한 계획(계단)이 필요하다. 처음부터 의욕이 넘쳐 닥치는 대로 일하다 보면 금세 지치고 만다.

 

"적게 일해도 폭발적 성과를 내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인풋 80가지" 정말 매력적인 소제목이다. 적게 움직여서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니 얼마나 대단한가? 사실 책의 저자 가바시와 시온이 말하고자 하는 아이디어는 굉장히 단순하다. "Out-put을 전제로 In-put을 하라"이다.

 

이는 학습(學習)의 뜻과 일맥상통하다.

 

학(學, 배울 학)은 무언가를 In-put 하는 단계다. 

강의를 듣던가 책을 보던가 Youtube를 시청하는 행위이다. 보는 순간 '아~! 그렇구나.' 혹은 끄적끄적 필기하는 행위는 학에 해당된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단계에서 끝난 다는 것이다.

 

습(習, 익힐 습)은 배운 것을 내 몸과 머리에 새기는 단계다. 

앞서 배운 것을 반복하거나 직접 행동함으로써 오래도록 기억에 남길 수 있다. 가장 접근하기 쉬운 방법은 아마 "요약 노트"를 만들고 틈날 때마다 읽어 보는 것이다.

 

저자는 In-put(배울 때)을 할 때 Out-put(기록, 가르치기 등)을 전제로 함으로 인해 2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각 과정을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80가지 항목을 통해 세세하게 풀어 설명해준다. 이는 우리에게 꿈(목표)으로 향하는 작은 계단이 되어준다.

 

반응형

 

 

 

 

 

 


핵심요약

Out-put을 전제로 In-put을 하라

 

 

 

2주 동안 3회 사용한 정보는 장기 보존된다.
인풋과 아웃풋을 번갈아 반복한다.
인풋과 아웃풋의 황금비는 3:7이다.
아웃풋 결과를 재검토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피드백)

 

 

 

질 좋은 인풋이 성장 루틴을 만든다

책 10권을 일기보단, 좋은 책 3권을 읽어라.

  • 좋은 질의 인풋을 확보하는 것이 성장에 더 큰 도움이 된다.
  • 진짜 인풋이란 재생 가능하고, 설명 가능하며 자기 성장을 이루는 것이다.

 

늘 무언가를 생각하며 인풋 해야 한다.

  • 아무 생각 없이 읽는 게 아니라 주의 깊게 의식해서 읽어야 한다.
  • 이를 위해서 뭔가를 배우거나 인풋 할 때는 반드시 방향성과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목표 설정 유무로 인풋의 양이 달라진다.

  • "영화 관람 후 100자짜리 감상평을 남기자" → 집중해서 보기 → 풍부해진 표현력과 기억
  • 노트 한 권에 업무 미팅, 세미나 수강 기록, 독서 감상, 영화 리뷰 등 모두 정리

 

 

 

아웃풋을 전제로 인풋과 아웃풋을 동시에

한 달 10권 보단, 한 달 3권 + 아웃풋

  • "인풋 → 아웃풋 → 피드백"이 아닌, "인풋(정보 취득)+아웃풋(행동) → 피드백"이 돼야 한다.
  • 느낀 점이나 To do를 적는다.
  • 감상문을 써보고 읽은 내용을 이야기한다.
  • 가르칠 기회가 있다면 강연도 해본다.

 

중요한 것은 빨리, 많이 읽기가 아닌 깊게 읽기다.

  • 10분간 책 내용을 설명할 수 있거나 화제 삼을 수 있는 수준
  • 심독을 하려면 아웃풋을 염두에 두고 읽어야 한다.

 

아웃풋 할 시간이 없다면, 인풋의 정밀도를 높이면 된다.

일반적으로 인풋과 동시에 2주일 3회 이상 아웃풋 하면, 인풋 내용을 정확히 기억할 수 있다. (뇌의 기본 구조)

  • A그룹 : 강의 후 단순 테스트한다.
  • B그룹 : 강희 후 남을 가르쳐야 한다. → 압박 → 뇌 활성 → 기억력 향상

 

심리적 압박이 긴장상태 고취 → 노르아드레날린 분비 촉진 → 집중력이 좋아지고 기억력, 사고력, 판단력 고양

 

아웃풋 할 여건 안되면, 2주 동안 3회 이상 인풋만 해도 지속 가능

 

 

 

최적의 아웃풋 시간과 골든타임

아웃풋 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인풋 직후다.

  • 강의가 끝난 후 내용을 떠올려 노트에 필기를 해본다.
  • 이때 추가 기록, 연관성, 정리, 성찰 등 정교화 요소를 가미하면 강력한 기억 증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오전 시간외에 자기 전 15분은 "골든 타임"이다.

잠들기 2시간 전 공부한 후 행동에 따른 기억력 차이

  • 기억력 : 영화를 본 그룹 < 아무것도 안 본 그룹
  • 기억 정착을 방해하는 요인 = 기억 충돌
  • 어느 정도 암기한 후 유사한 정보나 쓸데없는 정보를 입력하면 뇌 속에서 정보 간 충돌이 생겨 혼란을 준다.

 

기억의 골든 타임 = 인풋의 골든 타임

 

 

 

운동과 휴식 그리고 장소

운동하면서 인풋과 아웃풋이 가능하다.

  • 인지증 환자에게 러닝머신 하면서 사칙연산, 암기 등을 트레이닝하기도 한다.

 

주 2시간 이상 운동은 필수다.

  • 운동으로 기억력, 집중력, 창의력 향상된다. 병형 그룹 기억력 테스트 시 20%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식시간에 ‘스마트폰’ 보는 행위는 뇌의 피로를 가중시킨다

  • 뇌는 시각정보를 처리하는 데 전체 용량의 80~90% 사용
  • 눈 감기 : 편안한 상태가 되면 뇌내 알파파 방출

 

효과적인 휴식법은 10분간 운동이다.(산책, 계단 걷기 등)

  •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그에 따라 내측 측두엽이 얇아지고, 인지 기능이 저하된다.
  • 서 있으면 전두엽이 활성화되고, 집중력 및 워킹 메모리가 향상된다.
  • 숲 속 산책만으로 스트레스 호르몬 16% 감소, 교감신경 4% 활성, 혈압과 심박수 1.9%, 4% 감소
  • 자연 풍경을 바라보거나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알파파 증가, 세로토닌 활성화

 

장소를 한 번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기억력이 40% 향상된다.

  • 오전에 서재 → 오후 카페 → 저녁 사무실

 

반응형

 

 

 

 

 

 


독서후기

자기 계발서의 함정

 

 

 

이 책은 발전을 위해 행동 하나를 하더라도 의미 있는 일로 만들고, 그것이 쌓여 선순환 관계를 만들도록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자기 계발서들이 공통적으로 범하고 있는 실수는 명확하다.

 

 

 

답을 알려줘도 독자 스스로 습관화할 순 없다.

 

 

 

저자는 책 10권보다 좋은 책 3권을 읽으라 권한다.

하지만 이는 먼저 책을 좋아해야 가능한 일이다. 독서를 잘하는 습관은 (어떤 일이든) 본인의 흥미가 수반돼야 한다. 따라서 나는 손에 잡힌 책에서 읽고 싶은 부분을 먼저 보고 흥미가 떨어지기 전에 다른 책을 짚어 드는 것을 추천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아도 된다. 시작과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것이 핵심이다.

 

그렇게 궁금해서 얻은 정보는 기억에 더 잘 남는다.

저자는 인풋을 확실히 하기 위해 "남을 가르칠 생각으로 읽어라"라며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주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는 사람에 따라서 흥미를 떨어뜨리는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행동하는 것이다. 흥미를 떨어뜨려선 안된다. 그러니 본인이 궁금한 것을 찾아봐라, 그리고 누가 묻거든 그때 가르쳐 줘라. 설명을 잘 못하겠으면 그때 다시 봐도 된다.

 

결국 스스로 행동하고, 지키고자 하는 노력이 없다면 어떤 좋은 책을 읽어도 무용지물이다. 그러니 처음부터 많은 것을 가져가려 하지 말자. "아웃을 염두에 두고 인풋을 해야 한다"는 명제 하나만 기억해도 성공한 것이다.

 

 

반응형